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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버드와 이 센세 본문
하. 나랑 엄마 보는 줄 알았네.
_
법적으로 성인이 되고 동경하던 도시에서의 대학 생활이 실은 별거 아니었음을 느끼는 지점이 좋았다. 삶은 뒤통수의 연속이고 갈망하던 것도 막상 손에 넣으면 별거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내가 가질 마음의 자세를 정하는 것과 어쨌거나 나를 이루는 것들과의 화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엄마에게 '나를 좋아하느냐?'고 묻고 그 물음에 답하지 못하는 엄마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부모 자식 관계에서의 의무적으로 요구되는 사랑이 아니라, 그런 관계를 모두 떠나 엄마에게 /좋아하는 대상/이 되고 싶은 마음. 이 미묘한 마음을 이렇게 캐치해서 보여주다니. 그레타 거윅 님 천재시다.
_
보고 싶을 때면 언제든 볼 수 있게 많은 상영관에서 자주, 일년 내내 상영해줬으면 좋겠다.
*
대학 가니까 있더라고, 진짜 친구.
*'발-'은 어쩌다 그런 의미의 접두사로 쓰여버린 걸까. 손으로는 산책도 못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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