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Bossanova,

지난하다 본문

DAILY LOG

지난하다

KNACKHEE 2018. 5. 8. 23:56



가족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만났다면 우린 서로를 덜 지난해 할 수 있었을까.
_

오밤중에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다가 답답해져서 밤 산책을 다녀왔다.

_

요즘 계속해서 /예전과 달라진 나/에 대해 생각하다가 문득. 달라진 게 아니라 이게 원래의 나라면? 에 생각이 미쳤다. 그러니까 종교적 꺼풀과 여러 가지를 섭취하며 되고 싶은 나로 설정해 놓은 꺼풀들을 유지할 힘이 없어 드러난 본래의 나, 인거라면.



'DAIL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DRESS MAKER  (0) 2018.05.12
두 번째 매기스 플랜  (0) 2018.05.10
LOVE YOURSELF 傳: Tear_Singluarity  (0) 2018.05.07
원더스트럭  (0) 2018.05.07
집에 가는 것과 집에 가는 길  (0) 201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