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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마 데뷔와 동시에 은퇴 본문
댄동 공연은 처음이라 잔뜩 즐거워할 마음을 준비해 갔다. 단렌즈니까 조금이라도 더 잘 찍어보겠다고 맨 앞줄에 자리를 잡았지. Y님이 이번 무대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나도 홈마 데뷔와 동시에 은퇴하겠슴다! 했는데 공연을 마친 Y님이 아무래도 다음이 있을 것 같다고 해서 나에게도 다음이 또 있을 것 같다. 아니 그런데 Y님 너모 짱이었다. 흑흑. 사심 쏙 빼도 Y님이 제일 잘해 ㅠㅠㅠ 끼가 다르다. 핵섹시해 ㅠㅠ 언니 머싯써여 ㅠㅠ 팬이에여 ㅠㅠ 흑흑. 고척돔 갔을 때만큼 소리 지르다 왔다. 즐거워! 낄낄.
Y님의 공연 덕분에 꽤 오랜만에 만난 쟉고 쇼중한 P씨가 쟈근 꽃을 줬다.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한참을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