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Bossanova,

밤에 찍은 밤양갱 본문

DAILY LOG

밤에 찍은 밤양갱

KNACKHEE 2018. 11. 3. 18:26




낮에 사고 밤에 찍은 밤양갱. 양갱 짱좋.

_


사원증을 갖고 싶어 하는 이 센세는 너무 귀여웠다. 생각해보니까 나는 센세도 아닌데 대기업에 다닌 적이 없어서 사원증을 목에 걸지 못했다. 센세는 교사가 좋긴 한데 취미로 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꿈은 건물주라고. 그러면서 자기네 학교 애들이 공부는 좀 못해도 착하다고 기특해했다. 센세 오늘 여러 모로 귀엽네.

_


요즘 어딜 가든 밥 먹고 좀 걷다 차 마시는 건 똑같은데 사람들은 왜 자꾸 어딘가를 찾아가려고 하지, 하는 생각을 계속했다. 특정 동네의 분위기가 필요한 걸까.



'DAIL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 년 그리고 일 년 더  (0) 2018.11.09
제가 아니까요,  (0) 2018.11.09
별 보러 가자  (0) 2018.11.01
가을과 애옹이  (0) 2018.10.31
대체  (0) 201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