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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sorry i am not sorry,

KNACKHEE 2020. 11. 4. 22:04

몬서타엑스 sorry i am not sorry 한 곡 반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와. 아니 노래가 늦가을 뱅쇼야. 도입부 아이엠와라이엠인 거, 이어서 허니허니주허니인 것도 미침. 미국판 앨범 다운로드도 풀어주라고!ㅠㅠㅠ 아, 지난 호캉콘 이후로는 받자마자 한 번 듣고 클라우드에 넣어놨던 Moon을 다시 다운받아서 듣고 있다. 어떤 얼굴이 노래를 하느냐가 이렇게나 중요하다. 그리고 두밧두 컴백한 지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아직 무대는 고사하고 오피셜 뮤비도 못 본 거 실화인지, ... 지금 우리 닝닝이가 이렇게나 예쁜데, ... 진짜 ㅠㅠㅠ 물론 5분을 낼 수 없을 만큼 바쁜 건 아니다. 말이 안 되지, 그건. 그렇지만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다. 잔뜩 앓으면서 봐야 하는데 지금은 그럴 마음의 시간이 부재한다. 타투를 한 곳은 낮에는 멀쩡하다 밤이 되면 아리는 느낌이 든다. 통증도 고요해야 감각할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곱씹어보면 이곳에서의 시간은 경제적 관념을 쌓고 내가 잘 알지 못하던 분야로 관심을 얕게나마 확장해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 특히 여기서 재테크와 투자에 대한 인지를 시작했고, 물론 나이 앞자리가 바뀐 영향도 없지 않겠지만 이전보다 좀 더 의지적으로 카드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쓰던 습관이 있어서 일 년 내내 좌절의 기간을 거치기도 했지만 일단 시도를 계속 하고 있으니 내년에는 좀 더 정리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래야 할 텐데. 아니 그런데 계약 초반에 에세이로 가면 안 된대서 저자 설득해서 분야 바꿨는데 이제와서 그 분야 판이 작으니 에세이로 바꾸라고 하면 어쩌라는 건지. 불가능인데 말입쇼,...
아니 그런데 또 어떡하지. 오렌지색 코트 사고 싶은데 오렌지색의 무언가는 초6 때가 마지막이었어서 감이 안 잡힌다. 졸업앨범 사진 찍는 날이었고 전날 엄마한테 혼나느라 말도 못 하고 나름대로 신경쓴다고 그즈음 제일 좋아하던 오레지색 티를 입고 갔다. 그런데 나중에 그런 거 입고 졸사 찍었냐며 엄마한테 또 쿠사리를 먹었지. 아니 그런데 진짜 코트 어떡하지. 세일도 하는데, ...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