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OG
파란만장
KNACKHEE
2022. 5. 23. 21:56
타이레놀과 목감기 약을 빈속에 털어넣고 4시 47분에 집을 나섰다. 광주와 안동을 찍고 평촌에 내려 인천으로 돌아왔다. 목은 계속 문제였고 컨디션은 돌아오는 길에 악화돼 열이 났다. 꼭 목 안에 누가 좁고 긴 틈을 파놓고 그 안에 날이 선 것들을 꽂아 넣는 듯한 느낌이었다. 8시쯤 동네에 떨어졌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약국에서 세 종류의 약을 사서 5알을 한꺼번에 털어넣었다. 집에 와서 씻고 잡을 먹고 자기 전에 약을 한 번 더 먹었는데 오른쪽 눈가가 빨갛고 우둘두둘하게 부어올랐다. 급하게 얼음 찜질로 가라앉히며 인터넷을 찾아 보니 항셍제가 안 맞아서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 듯했다. 내일 약 다시 사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