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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꿈에 보거미

KNACKHEE 2016. 10. 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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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보거미가 나왔다. 나는 그 아이의 누나인 것 같았는데, 친누나는 아니고 어려서부터 같이 자라온 누나- 정도의 설정이었던 것 같다. 꿈에서 보검이는 새파란 색의 맨투맨을 입고 있었다. 그 옷을 입고는 뭔가 찡찡대는 멘트를 치기에 나는 오구오구- 괜찮아- 하고 안아주며 너른 등을 토닥였다. 그 촉감이 꿈에서 깨고도 너무 생생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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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쿡문화원에서 수업 상담을 받으려면 레벨테스트를 꼭 받아야 한다기에 20분 동안 필기를 보고 10분 동안 교포인 듯한 여성과 스피킹 테스트를 했다. 마주하고 앉은 그 여성분 앞에서 나는 내내 부끄러웠다. 그분은 친절하게도 /기본은 있는 것 같아. 너는 내 말을 정확히 알아들었고 발음도 나쁘지 않아서 나도 네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어. 그런데 너는 문법이 약하고 더 수준 높은 어휘를 구사해야 할 필요가 있어/라고 말해주셨다. 앤썰,을 안써-라고 하는 영쿡 발음에 나는 순간 순간 반했다. 상담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나서는 애매한 수업 시간과 예상을 웃도는 수업료에 심란해졌다. 여기저기 물어도 봤는데 아무래도 비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좀더 알아봐야 할듯. 사요나라 영쿡 악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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