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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정선아




종종 캐릭터를 배우에게 주어진 ‘옷’으로 표현하곤 한다. 뮤지컬과 같은 더블, 트리플 캐스트가 일반적인 곳에서는 캐릭터가 배우라는 옷을 입게 되는 개념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정선아는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조세핀으로 뮤지컬 <나폴레옹> 무대에 섰다. 조세핀에게 입혀진 정선아라는 배우 덕분에, 무대 위의 조세핀은 관능적인 매력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사랑을 갈망하는 입체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조세핀은 나폴레옹이 생전에 사랑한 유일한 여인이다. 나폴레옹과 더불어 극 전체 서사를 끌어가는 인물인 만큼 배우의 연기와 가창력이 공연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막대했다. 정선아라는 브랜드는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기 충분했다. 정선아는 나폴레옹이 전쟁의 전략가라면 자신이 연기한 조세핀은 ‘사랑의 전략가’라며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면서도 사랑에 대한 갈구, 외로움 등의 인간적인 면모를 덧입혀 독보적인 조세핀을 표현해냈다.




201710 _ 본 기사는 CJES MAGAZINE 03호에 수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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