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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할 수 없는 박혜나




배우 박혜나는 매번 예상치 못한 캐릭터로 무대 위에 오른다. 2013년 뮤지컬 <위키드> 초연 당시 파워풀한 고음과 캐릭터의 입체적인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엘파바 역 캐스트에 뮤지컬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연출진의 선택은 박혜나였다. 차분하고 단단히 쌓아 올려 왔던 그녀의 내공이 빛을 발하던 순간. 이후로도 그녀는 뮤지컬 <드림걸즈>의 에피 화이트, <데스노트>의 렘 등 다양한 얼굴로 관객을 맞았다.



기존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 대부분이 초현실적인 것들이었다면 이번에 그녀가 연기한 뮤지컬 <나폴레옹>의 조세핀은 실존했던 현실적인 인물이다. 심지어 전에 없이 여성스럽고 농염하다. 조세핀 다음은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마츠코다. 꽃길을 걷고 싶어 했으나 기구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던 마츠코의 일생을 어떻게 박혜나만의 화법으로 녹여낼지 기대해 본다.




201710 _ 본 기사는 CJES MAGAZINE 03호에 수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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