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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생활 19 본문
내가 여행을 다녀오느라 시월을 건너뛰고 십일 월이 돼서야 모인 뜨거운 생활. 열아홉 번째 뜨거운 생활의 발제자는 나였고, 주제는 방탄이었다. 전부터 방탄에 대한 요청에 있었지만 자신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 여행 가기 직전에 주제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 일단 해볼게, 했다. 한 번에 다 다룰 수가 없어서 챕터를 나눠 이번에는 화양연화 파트만 다뤘는데, 아이돌력이 있는 M은 데뷔 앨범부터 듣다가 내가 왜 화양연화부터 시작했는지 알 것 같다고 했다. T는 자신이 영상 세대임을 강조하며 뮤직비디오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귀엽. PPT의 마지막 장에는 이렇게 썼다.
노래 많이 들어주시고요,
꾸준한 관심 부탁합니다.
하지만 입덕은 참아주세여.
진심이다. 아직 잡히지도 않은 티켓팅을 생각만 해도 심장이 뛴다. 초반에 여행 얘기를 건너뛰고 모임을 시작하려고 하자 M이 방탄보다 네가 궁금해, 라고 해줘서 감동했다. 올해는 이제 우리의 스무 번째 모임을 빙자한 연말 파티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