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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어쩔 수 없는 '우리'는

KNACKHEE 2018. 12. 13. 00:25


해가 뜨면 모래가 돼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눈 때문에 교통이 엉망일 거란 소식에 이른 다섯 시 십일 분에 알람을 맞췄다. 우리가 가족인 건 서로에게 너무 상처다. 내 죄의 중심엔 가족이 있다. 그래서 미안하기도 원망스럽기도 하다. 아주 남으로 만났으면 잘 지낼 수 있었을까, 어쩔 수 없는 '우리'는. 요즘엔 다른 의미로 회사에 있는 시간이 속상하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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