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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05_어제 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KNACKHEE 2020. 6. 5. 01:26

20200604

요즘엔 모든 면에서 애매한 인간,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오늘 모니터교를 보면서는 생각해볼 지점들이 많아서 이번엔 꽤 좋은 책을 만들고 있구나 싶었다. 콘텐츠를 다루니까. 일을 일로만 대할 수 없다. 정신적인 영역과 너무 많이 얽히게 된다. 사람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내게 뭘 써주는지도 중요하고. 어렵네. 카드도, 마음도 가난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대자연은 지난 주에 끝났는데 문제가 있어 보이는 상황이 연출됐다. 뭔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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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제로 예배를 드리는 동안 안내로 섬겨줄 수 있겠느냔 연락을 받고 그러겠다고 했다. 그동안 이 교회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받기만 하고 있는 듯해 마음의 빚이 있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덥썩.

 

 

20200605

어차피 어제 일기를 쓰려고 했다 못 썼어도 이렇게 날짜를 나눠서 쓸 거면서 왜 저런 제목을 붙여서 저장을 해뒀지. 알 수가 없네. 그리고 왜인지 결혼의 사전적 정의 찾아볼 것, 이라고 메모장에 적어놨다. 과거의 내가 찾아보랬으니 성의를 보여야지. 남녀가 정식으로 부부 관계를 맺음, 이라는데 그럼 또 부부,를 찾아야 하잖아? 부부는 남편과 아내를 아울러 이르는 말, 로 정의돼 있었다. 뭐. 그렇군. 왜 이런 짓을 하라고 했는지 기억이 정말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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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밧두 애들 너무 귀엽고 사는 게 지난하다가도 애들이 자기들끼리 뛰어노는 걸 보면 어느새 광대가 올라가 있다. 덕질 유전자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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