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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숨이 트이는 공간

KNACKHEE 2020. 7. 20. 19:16

디자인 실장님 작업실에 들렀다가 조금 이른 퇴근을 하고 평소 가보고 싶었던 연남장에 갔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멋진 곳이었고 공간이 주는 숨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다. 연남동에서 보기 어려운 아주 널찍한 공간 때문인 건지, 높은 천장에 한쪽이 완전한 통유리여서인지, 낮은 조도 때문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공간에 들어서자 막혀 있던 숨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가운데 놓인 커다란 공유 테이블은 꼭 공간 중앙에서 자라나는 오래된 거대한 나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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