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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진술 본문
출근해서 컴퓨터 전원을 켜면 윈도우의 드립에 종종 놀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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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퇴근을 하고 Z와 고용노동청에 가서 민원 넣었던 것에 대한 진술을 했다. 살다살다 이런 일을 하게 될 줄이야.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더하니 받아야 할 돈이 세전 660만 원 정도 됐다. 담당자는 결국 중요한 건 상대의 협조라며 우리보고 연락이 되는 한 잘 설득해보라고 했다. 너무 지겹고 지난하고. 정말 밀린 월급을 줄 생각이 있는 거라면 자기 상황은 알아서 해결하고 우리는 이 루트로 먼저 받을 수 있게 협조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 이제는 진짜 내가 그동안 누구를 알고 지냈던 건지 모르겠고 어떤 사람인지 확신할 수 없게 됐다. 놀랍네. 엄마는 궁지에 몰리니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안 좋은 면들이 다 튀어나온 것일 거라고 했다. 뭐가 됐든. 모르겠고. 돈이나 줘라. 이것 때문에 급해서 받은 생활비 대출들을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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