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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콘

KNACKHEE 2020. 6. 14. 18:16

 

 

교회 갔다 와서 우적우적 빵 먹고 알람도 안 맞추고 잠들어버렸는데 5시 50분에 확 눈이 떠졌다. 운명 아닌지. 낄낄.

 

 

 

 

아니 김태형 얼굴 진짜 ㅠㅠㅠ 하루만 징챠 ㅠㅠㅠ 리스펙 무대 너무 귀여웠고여 ㅠㅠㅠ 콘서트 너무 가고 싶다 ㅠㅠ 가서 미친 새럼처럼 신나게 소리 지르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봄날 ㅠㅠㅠ 아니 진짜 미친 거 아닌지 ㅠㅠㅠㅠㅠㅠ 빨리 공연장에서 아미밤 흔들면서 보라한다고 소리치고 싶다 ㅠㅠㅠㅠ 애들 실시간 공연 보는데 세상 행복했다, 진짜. 계속해서 그룹 존속에 대해 애기하는 건 석찌인데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애가 그런 얘기 할 때마다 자꾸 심장 내려 앉는다. 어떤 마음일지 상상도 안 가서. 아니 그런데 나도 너무 어처구니 없는 게 콘서트 다닌 지 겨우 삼사 년 됐으면서 오늘 방방콘 보면서는 앞으로 대면 콘서트 불가능하면 진짜 어떻게 살지, 싶었다. 뭐랄까, 진짜 어디 가서 그렇게 열기를 느끼고 맘껏 소리를 지르겠어. 그 행위 자체가 일상에 맥을 끊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대학 때는 CCC 여수가 그런 역할을 해줬다면 이제는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게 콘서트뿐인데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