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OG
뜨거운 생활 39 _ 각자의 MMA
KNACKHEE
2020. 11. 20. 22:54
서른아홉 번째 뜨생의 주제는 UFC. 관련 개념을 설명하며 탱은 MMA를 언급했고 나는 어, MMA는 멜론 뮤직 어워드인데! 해서 밍을 웃게 했다. 뿌-듯. 탱이 알려주려 했던 MMA는 Mixed Martial Arts였다. 낄낄. 탱은 자신은 UFC에 별 관심이 없고 지대한 관심을 가진 남자친구의 주입식 교육 덕분에 여러 가지를 많이 알고 있는 거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그는 자주 흥분했고 아는 게 정말 많았다. 밍은 이렇게 소리쳤다. "왜 너를 변호해? 너를 보여줘!" 와. 오늘의 명언. 여하튼 UFC를 즐겨 보지는 않지만 해박한 탱 덕분에 UFC의 시합은 찐이지만 대결이 성사되기까지에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이 개입하고 누가 더 쇼잉을 훌륭하게 하는지가 실력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점심 때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버터에 가서 의외로 조악하지 않고 귀여운 쟈근 스노우볼을 집어와 조금 피로해 보이는 E님에게 전달했다. 그랬더니 저녁에 이렇게 귀여운 사진이! 사진 덕분에 너무 행복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