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OG
친절하고 명료한 텍스트를 쓰는 직업인
KNACKHEE
2021. 6. 9. 22:47


모야. 무드보드 잡는 거 너모 재미지다, ...

작년 봄부터 UX라이팅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당시만 해도 베이직 텍스트북으로 둘 만한 자료가 마땅치 않았다. 보고 싶은 국내서는 절판 상태였고. 그렇게 유야무야 시간을 보내다 올초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했다. 난생처음 서비스 기획에 참여하면서 <마이크로카피>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만난 강의. 또 듣고 나면 해보고 싶다,고 뱉어 놓기만 하고 여태 시작도 못한 팀 내부 글쓰기 가이드를 만드는 것도 좀 더 우선순위를 높여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있었다.
강의 자료 첫 멘트부터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편집장님들에게 그리고 개인적으로 들은 글쓰기 강의들에서 항상 듣던 이야기였다. "나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쓰지 마세요. 읽는 사람을 생각하세요." 기본은 어디서도 통하네, 싶었다. 친절하고 명료한 텍스트를 쓰는 직업인이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