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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은 여기도, 본문
핵은 여기도 떨어진 것 같다. 나는 지금 진행하는 일들이 감당이 안 되고 앞을 생각하면 아득하기만 하다. 너무 많다고 말해봤자 많지도 않은 걸로 왜 유난을 떠냐는 답만 돌아올 뿐이다. 그렇다면 이 바닥 자체를 떠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짙은 요즘이다. 일단은 여기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