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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누그러진 사이

KNACKHEE 2017. 2. 25. 21:39

 

반엄마에게 말했다.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반엄마는 남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유가 뭐든, 내가 그녀에게 갖고 있던 일종의 어려움이 누그러졌다. 예전의 그녀는 내가 어려움을 가져갔을 때 다그치며 힘을 내야 한다고 말할 것만 같은 사람리었다. 지금의 그녀는 가만히 들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줄 것만 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구름이 지나가는 걸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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