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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좋아하는 것들만 많이 보는 이상한 새럼 본문
요즘 재찬이 콘텐츠도 계속 못 보고 있는데 이유를 알았다. 마음이 깊어지면 볼 수 없다. 할 일이 산더미인데 좋아하는 걸 즐긴다는 게 마음이 불편해서 방탄 콘텐츠도 계속 쌓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덜 좋아하는 것들만 많이 보는 이상한 새럼 됨. 마음과 생각을 덜 들여서 볼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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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참을 수 없어서 당일 예약을 잡고 세미 야근을 한 후에 미용실 갔다가 그대로 집에 가면 망할 것 같아서 역 근처 카페에서 일을 좀 더 하고 문 닫을 시간 돼서 나왔다. 그런데 할 일 아직도 남았지. 아니 그런데 줌 미팅인데 왜 화면도 안 켜는 건지. 사실 좀 그랬다. 좀 무례하지 않나. 대기업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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