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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잔뜩 본문
우리는 잔뜩 먹고 잔뜩 얘기하고 잔뜩 웃고 잔뜩 걷고 잔뜩 덕질을 했다. 덕메님은 만날 때마다 자꾸 뭘 주는데 이번에는 남주니 키링과 포토 카드를 줬다. 카드 덕질 아이템에 환장하는 나는 카드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덕메님은 그런 나를 흐뭇하게 바라봐주었다. 아. 뜻밖에 사람 러쉬를 만나 가는 카페마다 만석이었던 탓에 우리는 한참 카페를 찾아 헤맸다. 덕메님이 찾은 센트럴 파크 끝쪽에 있는 카페를 목적지로 두고 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고 그 반대 편에서 우리는 아늑하고 한산한 공간을 발견했다. 그야말로 serendipity. 만남의 모든 부분이 덕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