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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ZLING SUNDAY_03_쓰는 중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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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바다. 나는 이 장면이 꼭 바다 같았다._올해 두 번의 유서를 썼다. 지난 여름, 부산 캡슐 호텔의 작은 침대 위에서 쓸 때만 해도 유서가 발견되는 상황은 자의에 의한 죽음이었다. 그 유서는 이렇게 시작한다."일단. 현실적인 이야기 먼저. 가입해 놓은 생명보험이 있는데 사실 잘은 모르지만 받게 되면 학자금은 갚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일부일 수도 있고. 터무니없는 금액이라면, 미안."지난 뜨거운 생활 모임 때 밍의 책상에 앉아 쓴 유서는 처..
치킨엔 맥주, 피자엔 데낄라 1차는 치킨에 맥주,2차는 피자에 데낄라.꽃한테 꽃도 받았다. Y님은 정말 건강하고 친절하다.내가 뭐라고,를 계속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가 될 수 없다.
HOLY JOLLY CHRISTMAS, 크리스마스 스토리는 겸손과 순종으로 이뤄졌다._ANYWAY, HOLY JOLLY CHRISTMAS-,
오늘의 스무 번째 뜨거운 생활과 어제의 춘광사설 * 오늘의 스무 번째 뜨거운 생활떡볶이 재료 눈치게임에 도전했고 우리는 케찹 떡볶이를 해 먹었다. 우리 아이를 위한 맵지 않은 케찹 떡볶이, 레시피를 포스팅 해주신 블로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밍의 준비로 올해 다뤘던 뜨거운 생활 주제들을 톺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그 주제에 대한 세밀한 내용보다는 그걸 할 당시 우리 각자의 마음과 상황이 더 많이 기억났다. 얘기를 하다 중간 중간, 케이크에 올라간 아기 상어의 겨드랑이를 눌러 흥을..
HAPPY V DAY 너의 나날들이 대체로 아늑하길.축하해, 생일! =)_무려 열흘이나 앞당겨서 태태의 생일 케이크를 먹었다. 태태 생일 만남에선 전시라도 하나 보고 싶은데 주말엔 어느 전시장이나 북적일 게 뻔하니까. 연차까지 내고 대런 아몬드 작가의 전시를 보러 삼청동의 작은 갤러리를 찾았다. 햇빛이 쏟아지는 한낮에 달빛으로 찍은 사진 앞을 서성이다 생각했다. 달은 결국 해인가. 또 시간의 보편성을 비튼 작품도 있었는데, 그렇다면 모두가 제대로 된 시간을 알 수 없고 ..
1주기 *원래는 오전에 오늘의 업무를 끝내 놓고 오후엔 팀 송년회 비슷한 걸 하러 가려고 했는데 이래 저래 무산됐다. 내가 너무 티 나게 아쉬워했는지 로비에 있는 마트에서 병맥을 사다 마시자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의 1차는 가볍게 코로나랑 블루문이랑 칭따오. 히히. (사진 협찬 : S선배)* 1주기였다. 작년 오늘. 함께 조문을 갔던 W님과 만나 맛있는 걸 먹고 와인으로 분위기도 냈다. 굳이 그 아이를 대화의 중심에 놓지 않았다. 그냥 좋..
집들이 드레스 코드를 정한 것도 아닌데 모두 올블랙 차림으로 Y님의 집들이에 참여했다. 분위기를 내겠다고 집안의 조명을 다 끄고 무드등만 켜놓은 채로 식탁에 둘러 앉아 있으니 꼭 마녀회를 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조금 일찍 도착한 탓에 앞치마를 입고 음식을 준비하는 Y님의 모습을 뒤에서 가만, 볼 기회가 생겼다. 무척 묘한 기분이었다. 남준의 가사를 빌려서. 나의 사람 바람 자랑 사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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