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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작품 컬렉팅 본문
일곱 번째 작품 컬렉팅.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내 방 안에서 작품의 자리를 잡아주고 난 뒤에 써야지.
뜨생진을 받아본 A언니가 내 글을 보자마자 이름이 없는데도 내 글인 걸 알았다고 했다. 또 다들 글을 재미있게 써서 글자가, 페이지가 줄어드는 게 아쉬웠다고. 한번에 읽어버리기가 아까워서 매일 나눠서 읽으려 아껴두고 있다고도 했다. 그저 하는 응원의 말이어도 그게 못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