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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ae young ABOUT HER동물을 좋아해 대학 때 승마를 배웠어요. 너무 좋아서 일주일 내내 승마장에 갔었죠. 낙마한 이후엔 잘 못 가고 있지만요. 낙마하고 병원에 누워있다 보니 한동안 살이 많이 쪘었어요. 요가, 필라테스 같은 운동과 함께 3일 동안 사과만 먹는 사과 다이어트를 했죠. 단순히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것이기도 했고요. 선글라스, 운동화, 비즈 달린 옷 등을 수집해요. 패션에 관심이 많아 패션 스타일링과 패션 디자인을 공부해 보려고 해요. 평소엔 청바지에 티셔츠, 단화나 운동화를 주로 착용하죠.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일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곰처럼 순하고 털털한 성격이에요. 청순한 매력도 보여드리고 싶고요!ABOUT ACTING드라마 <운빨 로맨스>는 제 인생 첫 지상파 ..
Jung in sun ABOUT HER자전거를 즐겨 타요. 한 번은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로 횡단을 했어요. 무척 힘든 코스였는데 초코바를 먹으니 힘이 나더라고요. 대체로 운동을 잘 하진 못하지만 스킨스쿠버는 좋아해요! 노래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차분한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고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 좋아요.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인데 목소리가 낮고 깔끔해서 주로 발라드를 불러요. 목소리 덕분에 대학 때 교수님은 저를 아나운서라고 부르시기도 했어요. 음악을 즐겨 듣기도 하는데 015B, 노라 존스의 음악을 좋아해요.ABOUT ACTING드라마 <마녀보감>은 첫 사극이자 판타지 작품이었고 액션 연기를 배울 수 있어서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을 찍었을 때는 50,000%의 행복과 만족감을 느꼈어요. ..
XIA의 四季 김준수가 무대 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건 아주 오래되고 친숙한 일이다. 뮤지션으로서 무대를 채울 때뿐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 설 때도 그는 적극적으로 공연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낸다. 중후한 모습으로만 인식됐던 드라큘라가 트렌디한 붉은 머리로 나타난 것도 김준수의 아이디어였다. 그의 의견은 언제나 대중의 취향을 저격했다. 무대에 대한 완벽한 몰입으로 채운 김준수의 사계四季._뮤지션이었던 김준수가 처음 뮤지컬 무대 위의 자신을 그려본 건 스무 살 무렵이었다. 한 방송사의 가요대상에서 미니 뮤지컬 무대를 꾸리게 됐다. 평소 남경주, 최정원 등 선배 배우들의 뮤지컬을 좋아하기도 했던 터라 서른 이후엔 정식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 기회가 일찍 찾아와 그는 ..
굳건하고 찬란한 아름다움 김재중은 아름답다. 단순히 외모를 두고 아름다움을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가 삶을 대하는 방식의 아름다움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의 심장 가까운 곳에는 ‘Always keep the faith’라는 레터링 문신이 새겨져 있다.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을 아는 이의 삶은 찬란하게 아름답다._전역 후 채 한 달도 쉬지 않고 김재중은 ‘The Rebirth of J’란 타이틀로 아시아 투어를 했다. 1월 21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태국, 마카오, 4월 1일 대만까지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총 9개 도시에서 13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기다린 이들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2년은 금방 지나가버린 시간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그에게 2년은 꽤, 길었다. 팬들은 2년 전의 호흡을 하나도 ..
열다섯 번째 겨울 눈이 내렸다. 첫 번째 눈이 내렸을 때 한 소녀는 장장 16시간에 걸친 최종 오디션에서 드라마 <반올림2>의 배역을 따냈다. 그 후로도 매해 눈이 내렸다. 펑펑 내릴 때도 있었고 잠깐 흩날리다 아쉽게 그쳐버릴 때도 있었다. 열세 번째 눈이 내리던 때, 어른이 된 소녀는 드라마 <쇼핑왕 루이>로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황금 연기상’을 받았다. 배우 임세미의 이야기다._14년차. 첫 눈이 내렸을 때는 격동하는 감정에 걸음을 빨리 하기도 했다. 기쁨과 분노가 명확했고 분출의 방향이 불분명했다. 열 번째 눈이 내리던 때 만난 노희경 작가는 임세미에게 ‘좋은 인간이 돼야만 좋은 연기가 나오니 스스로를 콘트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한 마디가 그녀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더 성숙하고 깊은 연기를 고민..
열(烈)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 그에게로 가서 나도 / 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 / 무엇이 되고 싶다. /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꽃>_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류준열이 연기한 80년대 광주, 보통의 대학생 구재식이 스토리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김춘수의 시 ‘꽃’을 떠올리게 한다. 성공하지 못한 헤어짐의 직전, 김만섭(송강호 분)은 재식의 이름을 묻는다. 그가 대학에 간 이유가 대학 가요제라고 했던 것을 잊지 않았기 때..
파이팅Fighting과 랜딩Landing 작품 속에서 박병은의 연기를 볼 때면 늘 그가 만들어낸 캐릭터의 사연을 관찰하게 된다. 그 사연은 언제나 촘촘하다. 수십 번은 훌쩍 넘게 고민해서 구성한 것이 분명한 흔적들. 당장에라도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면면을 납득할 수 있을 것 같다._연기할 캐릭터의 전기라도 쓰듯 캐릭터의 일대기를 구성해보는 건 오로지 촬영 전의 작업이다. 촬영 현장에서의 박병은은 오로지 상황에만 집중한다. 그러면 그의 몸에 새겨진 고뇌의 흔적들이 자연스레 표출된다. 이 지점에서 문득, 섹시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명징하게도, 섹시함은 의도하지 않을 때 극대화되는 법이니까.박병은은 대중이 악역에게 기대하는 험상궂음 같은 익숙한 통념을 전복시키고 흰 피부에 어울리는 흰색 와이셔츠(<원라인>, 2017)나 핸드크림(<암살>, 2015..
뻔하지 않은 지혜 처음엔 눈을 가늘게 뜨고 작품 속 캐릭터들과 작품 밖 배우 윤지혜를 겹쳐 보았다. 영화 <군도>의 마향이나 드라마 <대박>의 설주와 같은 날카롭고 센 얼굴을 찾으려 했다. 그런데 들여다볼수록 자꾸만 천진한 얼굴이 보였다. 어떠한 시간을 버텨내고 여유를 찾아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얼굴, 그런 표정, 그런 말투. 영락없이, 사랑스러웠다._처음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그녀는 자신의 앞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몰랐다. 사실 그녀는 그런 것에 신경 쓰는 부류의 사람이 아니기도 했다. 연기하는 것이 재미있을 뿐이고 대단한 계획 같은 건 없었다. 또한 내성적이었던 그녀에게 연기는 자신을 깨부수는 작업이기도 했다. 연기를 통해 무언가를 분출하는 그 느낌이 좋았다. 연기를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윤지혜는 ..
새벽, 미명(未明) ‘새벽’이라는 단어에 줄곧 따라붙는 단어가 있다. 날이 채 밝지 않았음을 뜻하는 ‘미명’. 그 두 단어는 어울려 아직 날이 밝지 않은, 해 뜨기 전 새벽의 어슴푸레함을 표현하곤 한다. 송새벽은 미명의 배우다. <방자전>, <위험한 상견례> 등에서 보여줬던 코믹한 모습도, <도희야>에서 보여줬던 섬뜩한 모습도 그의 전부가 아니다. 그는 여전히, 보여줄 게 많다._배우가 작품 속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이를 분석하고 인물의 톤을 갖춰가는 것과 별개로, 캐릭터의 능력적인 측면을 갖추기 위해 전문인의 힘을 빌려야 할 때가 있다. 송새벽은 종종 ‘레슨’이 필요한 작품들을 한다. 영화 <도리화가> 때는 동리정사의 소리 선생 김세종을 연기하기 위해 1년간 판소리와 북 치는 법을 배웠다. 판소리에 푹 빠져 매일같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