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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욕심을 못 따라가서 너무 괴롭다 본문
능력이 욕심을 못 따라가서 너무 괴롭다.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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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말이 잠언처럼 쓰이고 있지만 나는 기분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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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사람이 많은 것도, 그 틈에 끼어서 운반되어야 하는 것도. 이번 버스를 놓칠까 전전긍긍해야 하는 것도 다 너무 지겹다. 두 시간 넘게 걸려서 출근하는 것에 새삼 현타가 온다.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대단한 돈을 버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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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엎질러져 버려서 주워 담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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