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Write Bossanova,
축하해, 생일 본문
오늘은 그 어느 해보다 조용한 생일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즘 보고 있는 1박2일을 보며 손톱을 깎고 빨래가 다 되면 빨래를 널어야지. 그리곤 걷은 빨래를 개고 밥을 먹을 테다.
낮엔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한 편 보고 도레도레에 가서 '축하해'란 수식어가 붙은 케이크를 주문해야지. 야무지게 케이크를 다 먹고 나선 이 가게 저 가게를 기웃거리며 버스정류장으로 갈 테다.
저녁엔 그래도, 하며 자소서를 두어 개 쓰고 이번주부터는 꼭, 하며 뭐라도 쓰려 하겠지. 예상인 동시에 다짐이며 소망이다.
밤이 되면 퇴근한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쇼콜라 쿠키를 선물로 들고 오실 테고 나는 어깨 춤을 출 거다.
축하해, 생일.
기죽지 마.
마음을 잘 지켜야지.
잘 지킨 마음을 나눠야지.
축복해, 나는 날.
모든 것이 지금의 것들이어서 다행이야.
감사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즘 보고 있는 1박2일을 보며 손톱을 깎고 빨래가 다 되면 빨래를 널어야지. 그리곤 걷은 빨래를 개고 밥을 먹을 테다.
낮엔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한 편 보고 도레도레에 가서 '축하해'란 수식어가 붙은 케이크를 주문해야지. 야무지게 케이크를 다 먹고 나선 이 가게 저 가게를 기웃거리며 버스정류장으로 갈 테다.
저녁엔 그래도, 하며 자소서를 두어 개 쓰고 이번주부터는 꼭, 하며 뭐라도 쓰려 하겠지. 예상인 동시에 다짐이며 소망이다.
밤이 되면 퇴근한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쇼콜라 쿠키를 선물로 들고 오실 테고 나는 어깨 춤을 출 거다.
축하해, 생일.
기죽지 마.
마음을 잘 지켜야지.
잘 지킨 마음을 나눠야지.
축복해, 나는 날.
모든 것이 지금의 것들이어서 다행이야.
감사하다.
'DAIL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ll2all (0) | 2016.06.28 |
---|---|
두 번 쓰는 생일 일기 (0) | 2016.06.27 |
인천일산홍대 (0) | 2016.06.21 |
sky is back (1) | 2016.06.20 |
쨍쨍 (0) | 2016.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