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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의 날 본문










운동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애옹이를 두 마리나 만났다. 행운이네. 보통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책을 보면 나도 그 사람들처럼 더 잘해봐야겠다, 앞으로 뭘 더 해봐야겠다, 뭐 이런 마음이 드는데(특히 에디터 인터뷰집이 그랬다) 오늘 도착한 편집자 에세이를 보면서는 와, 나는 저렇게 할 자신이 없다, 나는 이미 글른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다.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을 듣는 건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되게 별거였고, 오늘밤은 하늘이 환했다. 환한 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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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받아야 밝아지는데 빛에 노출되면 색이 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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