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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암 쏘 슬리피 본문
집에 가는 길. 버스에서 내려서 집까지는 십 분 정도인데 왜인지 그때가 제일 막막하다. 또 언제 가지 싶어서. 오늘은 버스에서 내려 정거장 의자에 잠깐 앉아 있었다. 그 거리를 남겨두고 왜 그런 생각을 하는 걸까 곱씹다가 내일,과 연결된 일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었다. 집에 들어가면 곧 내일을 맞이해야 하니까. 언제 가지,의 막막함이 실은 내일은 또 어떻게 버티지,의 막막함인 걸지도 모르겠다.
재에즈와 커피라니. 이 낭만을 어쩌면 좋아.
노랫말에 너무 충실한 무대미술과 의상에 조금 웃음이 났다. 저 금수저는 왜 내 금수저가 아닐까,를 노래한다고 중세 귀족 같은 공간에 파트라슈의 네로 같은 옷을 입은 애들을 앉혀 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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