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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그제는 집으로 퇴근하고 오늘은 아침에 퇴근하고 본문
그제는 집으로 퇴근하고 오늘은 아침에 퇴근을 했다. 이렇게 마감일을 촉박하게 두고 잠을 없애가며 하는 일은 진짜 너무 힘들다. 그리고 제안서 쓰다가 나는 틀이 잡혀 있는 글, 항목에 맞춰 채우고 같은 내용을 축약본과 상세본으로 나눠서 기술해야 하는 식의 업무에 취약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논문도 그렇게 힘들었던 게 아닌가 싶,... 하고 생각하려다 보니 그냥 그건 내가 논리적이지 못해서 그랬던 것 같고. 틀 없이 제안서 쓰고 PPT 만들고 하는 건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제 진짜 밤 못 새겠다. 머리에 쥐나고 여파가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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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 원우 진짜 너무 예쁘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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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신청한 기초 명상 훈련의 OT가 있었다. 명상은 꾸준한 관심사인데 꾸준하게 제대로 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 것 중 하나다. 맨날 하다 자버리고, 졸고,... 일단 이번 OT를 통해 이해한 것은 명상은 생각을 멈추고 지금의 감각에 집중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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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밤을 새기 며칠 전부터 멘탈이 좀 터졌다. 대자연이 코앞이라 더 그랬고. 전 주 목요일부터 말한 거 이번 주 화요일이 되도록 안 해주고, 하루에도 같은 업무 요청을 세네 번씩 하는데 결국 안 해준다. 치고 들어오는 일이 많은 건 알지만, 이 정도면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시간 관리 못해서 못 했다고 보는 게 맞다. 그리고 맨날 글 써내는 거 진짜 쉬운 일 아닌데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거의 없겠지. 요며칠은 계속 집으로 퇴근하고 있어서 좀 감정 컨트롤이 잘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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