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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비장해지지 않았다 본문
전시 포스터가 너무 귀여워서 잔뜩 기대했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박송이 작가님 작품 본 걸로 만족.
프리즈-키아프 보러 넘어가기 전에 빠르게 아렘 생일도 챙겼지. 추억의 세시셀라에 갔다. 추억인지 트라우마인지 모르겠지만, 당케 여전히 맛있고요.
이번에는 비장해지지 않았다. 쇼핑한다는 생각으로 지나다녔지. 그래서 쭈그러들지 않고 열심히 물어보며 다니기도 했다. 그렇잖아. 아트페어는 고급 장사판인데. 작년의 F는 보여줄게, F가 어떤 건지!의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팔아보자!의 느낌이었다. F에서는 박서보 선생님, K에서는 김구림 선생님의 작품이 자주 눈에 띄었다. 그리고 올해는 F의 갤러리들이 작년보다 더 한국인 스태프를 충실히 활용하고 있어서 용기를 내 영어로 말을 걸면 안녕하세요, 하는 인사가 돌아왔다. 이제 갤러리-작가-컬렉터의 세 축 중에 한국에서 성장의 워딩과 함께 자주 등장하게 될 건 컬렉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컬렉터를 대상으로 한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이 지금도 있긴 하지만 앞으로는 더 주목을 받고 여러 시도를 하게 되는 영역이 되지 않을까. 사진으로 찍어온 작가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씩 찾아보면서 간단하게나마 스터디를 해볼 예정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페어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이게 티켓 값어치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꽤나 자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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