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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2017 Write Bossanova, 결산

KNACKHEE 2018. 1. 9. 13:48


1. 나는 나 자신과 나의 생각과 마음, 감정에 대해 그리고 /우리/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었다. 좁은 마음을 가지고 넓은 시야를 갖고 싶어 무던히도 괴로웠다.

 

2.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러려면 /야근/에 대해 말해야 했다. 나만의 공간과 나만의 시간이 없다는 게 나한테 얼마나 치명적인지, 사고의 회로를 정지시킬 수도 있는 위험 요소임을 깨달았다.

 

3. 그녀,는 기사에서 추출된 단어이면서 나를 가장 괴롭혔던 비정상적인 여자에 대한 단어이기도 할 테다. 나는 아직도 성화되지 못해서 그 여자만 떠올리면 욕지기가 올라온다. 회사에서 그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역겨워서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다. 그렇지만 이젠 그 여자가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나는 내 삶의 중심을 회복하려 애썼고 또 내겐 너무 가치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4. 아이돌의 이름은 내 덕질의 결과이고 배우의 이름은 내 일의 결과이다. 아직 지난 호의 기사 업데이트를 못 했다.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


5. 몇몇 동떨어진 단어들은 써야 했던 분야의 기사나 읽은 책의 인물들에서 추출된 단어들이다. 올해는 읽고 본 것들을 좀 더 열심히 기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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