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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야 본문
지난 연말부터 회사가 어려워 구조조정을 할 거란 얘기가 돌았다. 1/4분기가 다 지나도록 아무 얘기가 없어서 이번에도 이대로 넘어가려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디자이너님들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 공간에 두더니, 결국은 가해자를 남기고 피해자를 내쳤다. 하루 종일 화장만 고치고 탁구나 치고 잠이나 자고 입만 털면서 몇 백씩 받아가는 멍청이들의 모가지는 무사했다. 다음엔 내 차례겠지.
망해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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