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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현생도 덕질도

KNACKHEE 2018. 3. 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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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도 덕질도 녹록지 않아 집에 가는 길에 케이크 한 조각 때렸다. 후. 늉기야 누나 잠깐만 최애 갈아탔다 돌아올게. 길진 않을 거야, 어쨌든 넌 너무 내 취향이니까.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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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내쳐지는 이 상황이 너무 말도 안 되면서 한 편으론 또 다른, 이곳을 벗어난 후의 희망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거다. 엉망진창의 마음이지만 좀 즐겁다. 그런데 일단 지난 시월에 우리한테 손 내밀었던 사람은 해명 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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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적으로, 내 마음의 혼돈을 기록함으로써 정리해야겠다. 내겐 지금 기록의 부채가 쌓여 있다. 가장 밑바닥의 마음까지 글자로 박아 놓고 나는 좀 더 홀가분하게 즐거워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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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풍성하게 보낼 테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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