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다락방
- layra
- ParLak
- AMHYANG
- La Porte etroite_naver
- 센서블리
- 나무, 버스정류장
- 댁의 예쁜이들은 어떻습니까?
- 한낮의 오수처럼
- 국경의밤
- off-the-record
- 강변살자_고아라님
- Winter Light l 빛. 맑음
- 사이이다
- NANAN -
- 유럽에서 100일
- seoyounhu.home
- BANGTAN BLOG
- 딴짓의 세상
- 슬로워크
- DECEMBER HOLIDAY
- 소년의 내일
- 바닐라 스카이
- 타르테의 기타이야기
- Paper Cloud
- urbanline
- MUSK ON, MUSK ON
- QUELPART
- HappySky + 맑게빛나다 :)
- Reason 4 breathing
- 이나 티스토리_스킨소스
Write Bossanova,
몰아 걷는 걸음 본문
날이 너무 더워서 많이 고민했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 집을 나서서 일주일치 걸음을 몰아 걸었다. 아직 어디로 이사를 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송도랑 멀어지면 조금 많이 속상할 것 같다.
_
문득문득 무섭다. 대체로 평온한 요즘의 일상에 종종 무서움이 깊게 생채기를 낸다. 다시 회사란 공간에 소속돼야 할 걸 생각하면 그렇다. 아직 아무것도 안 했으면서. 생각뿐이면서. 일이 싫은 건 아니다. 사실 일할 생각을 하면 좀 흥분되기도 한다. 그런데 미지의 사람, 만 생각하면 겁쟁이가 된다. 진절머리를 냈을지언정 무서워 했던 적은 없는데. 그래서 더 무섭다. 꼭꼭 숨고 싶다. 그런데 나는 잉스타충에 일기성애자니까 꼭꼭 숨어서도 잉스타를 하고 일기를 쓰겠지. 부질없네.
'DAIL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스토리 2차 (0) | 2018.07.16 |
---|---|
변산 (0) | 2018.07.14 |
허스토리 (0) | 2018.07.11 |
여름밤, 아이스크림 (0) | 2018.07.10 |
Life, Life (0) | 2018.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