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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케이크 파이터처럼 15분 만에 케이크만 조지고 나옴 본문
퇴근길에는 케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고 마감이 15분 남은 카페에 들어가서 케이크 파이터처럼 음료도 없이 케이크만 주문해서 조지고 나왔다. 클리어.
원우의 맑은 서늘함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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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리면 그래, 그땐 다들 너무 어렸지, 하는 생각이 드는 기억들이 있다. 그런데 잠시 후에는 이런 의문이 따라온다. 그때 그 사람들이 나이를 더 먹은 지금은 뭔가 달라졌을까.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리 상상력을 동원해도 불가능,이란 답이 나올 때가 있다. 성숙함은 해가 쌓인다고 그냥 주어지는 능력이 아니다.
_
회사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 때마다 보게 되는 광고는 비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는 영상 툴에 대한 것이다. 볼 때마다 생각한다. '진짜 나쁘다' 하고. 비전문가에게도, 전문가에게도 정말 나쁘다. 비전문가는 그런 툴로 인해 당장 급한 걸 쳐낼 수는 있겠지만 그것 때문에 역량 밖의 일을 추가금 없이 해내야 하고, 전문가는 그런 툴을 운운하며 가격을 깎으려는 누군가와 맞닥뜨리게 될 확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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