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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교과서 속 인물과 동시대 스타를 같이 볼 기회였는데 본문
티켓팅 알람을 오후가 아닌 오전으로 맞춰서 새벽 1시 55분에 깨서는 어리둥절해 했다. 놀란 와중에도 다시 오후로 시간을 바꿔서 맞춰 놓고 잤지. 점심 때에도 티켓팅에 온통 신경이 쏠려서 빨대를 거꾸로 꽂아 먹었다는 걸 음료가 바닥을 드러낸 뒤에야 알았다. 교과서 속 인물과 동시대 스타를 같이 볼 기회라는 데에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좀 흥분해 있었던 것 같다. 정명훈과 조성진이라니. 그런데 좌석이 어딘지 몰라서 티켓팅 대실패. 매진은 1분 컷이었다. 그래, 어느 분야든 덕후 마음은 다 똑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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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 자꾸 예전에 사용하던 닉네임(이자 바꿀 수 없어 울면서 쓰고 있는 현 블로그 주소)으로 검색 유입이 있는데 저를 검색하지 마세요,... 제발요, ... 티스토리 이사는 이제 와서 하자면 너무 큰 일이 되고, 다른 곳에서 새로 시작하는 깔끔한 사람도 못 되어서 매번 이런 검색 유입에 가슴이 철렁한다. 아니 티스토리 제발 그냥 기본 주소 좀 바꿀 수 있게 해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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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븐틴 인 더 숲 2를 보며 또 아, 부럽다 아이돌이라는 팀, 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오랜 시간 얼굴을 마주하고 삶을 나누는 친구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다른 결이지만, 나도 있게 아이돌 같은 팀. 그 시간을 지나오는 동안 그 관계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고 불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유지하고자 시간과 에너지와 마음을 쓴 사람들. 문득. 또 새삼. 고맙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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