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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오늘의 꼰대 등판 본문
요즘 매일 꼰대력이 업데이트 되고 있다. 두 달간 인턴분과 일을 하게 됐는데, 뭐랄까. 무슨 일이든 자기한테 떨어진 일이라는 자각이 없는 것 같다. 내가 다시 수정을 하더라도 본인 선에서는 실행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에서 업무를 마쳐야 하는 게 아닌지,... 그냥 대충해서 줄 거면 그 자리에서 왜 내 커뮤니케이션 에너지를 갉아먹고 있는 거지. 모르겠거나 정보가 더 필요하거나 하면 말을 하고 물어보고 해야지. 답답하네. 그리고 근무도 매일 10분씩 생략하고 자체 종료를 하는데 이걸 뭐 어떻게 말하기도 애매하고. 이 회사가 돈이 남아도는 대기업도 아니고 째끄만 스타트업인데, 그런 곳에 알바보다는 쓸 말이 있겠거니 싶어서 먼저 일을 달라고 지원한 거면 성의를 보여야 하는 거 아닌가. 여긴 모든 결정과 실행이 정말 치명적인 비용인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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