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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호시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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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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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새로운 디자이너님과 일하게 됐다. 디자이너님 진짜 짱좋다. 그래서 어젠가는 저녁으로 샌드위치를 노나먹고 다시 일을 하기 위해 자리에 앉으며 뜬금없이 디자이너님이랑 일해서 진짜 좋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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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편안한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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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이 아주 안 남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타인의 눈치를 보고 내가 타인의 앞에서 했던 말과 행동을 곱씹으며 불안해하는 게 좀 나아졌다. 잠깐 생각하다가도 에이- 이미 지났는데 어쩌겠어, 하고 말하버린다. 그래 어쩌겠어. 이미 지나간 일이고. 내가 상대 마음에 들어야 할 이유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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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진짜 좋다. 태풍도 들을수록 좋다. 늘 그랬듯이 성규 파트가 가장 많고 성규 파트가 가장 좋다. 이번 앨범 중 가장 주저없이 플레이리스트에 담게 되는 건 One Day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