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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그들이 노래하는 삶과 희망

KNACKHEE 2016. 12. 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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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물 속에서 아이를 잃은 분들이 삶과 희망을 노래했다, 함께. 그분들은 자신들이 팽목항에서 깨달은 /정부 없음/을 온 국민이 알게 되는 데 천 일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며 개탄했다. 매주 생활로 무뎌진 마음을 일깨우는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교회 근처에 맛있는 크레페가 있다는 것도.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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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콘텐츠 속 /입체적 인물/에 대해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단조롭다고 느낀 것들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인물들이 하나의 면밖에 갖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론으로는 알고 있던 건데 이렇게 구체적인 무언가로 느끼고 생각하게 된 건 처음이다. 오래 걸렸다. 틀을 깨 나가고 있는 건가 싶어 조금 기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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