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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행복이 여기 있었어! + 어제의 질문 본문
행복이 여기 있었다. 정말 미친 거 아닌지. 너무 예쁘다고 미늉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극락존은 정말 리터럴리 극락이었고, ... 정말 미쳤다. 팬들이 메시지를 적어놓는 공간에서는 '민윤기씨'로 시작하는 엽서를 보고 너무 귀여워서 핸드폰을 꺼내 카메라 앱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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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S를 꽤 길게 만났다. 10년을 알았지만 만난 건 이 번이 세 번째고 이렇게 하루를 통으로 만난 건 처음이었다. 온갖 곳을 걸어다녔고 둘 다 난생처음 요즘 힙하다는 인생네컷을 경험하기도 했다. S에게 지금 하고 있는 것들 중에 하고 싶지 않은데 하는 것이 있는지 물었고, S는 없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행복하지는 않다고 했다. 하기 싫은 건 안 하고 있는데 행복하지 않다, 나는 이 답들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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