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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10_워크숍(근데 이제 구하우스 미술관 견학을 곁들인 feat. 사진 99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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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10_워크숍(근데 이제 구하우스 미술관 견학을 곁들인 feat. 사진 99장)

KNACKHEE 2022. 6. 10. 10:47

 

 

서울 근교로 워크샵을 간다길래, "오, 그럼 양평에 있는 구하우스 미술관은 어때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호크니 작품을 소장한 곳이래요!"라고 던졌고 스케줄을 담당하시는 큐레이터님이 괜찮은 제안이라고 생각했는지 양평으로 가게 됐다. 그렇게 워크샵, 이라고 쓰고 구하우스 미술관 견학, 이라고 읽는 일정이 진행됐다. 견학기는 한 번에 퉁쳐서 쓰기가 어려우니 나중에 의지가 생기면 개별 작가 탐색을 해보는 걸로, ...

 

 

Yet To Come 뮤비에는 정말 그동안 뮤비 속 심볼들이 모두 들어가 있어서 마지막 장이라는 느낌이 짙게 묻어났다. 엔딩이 봄날 구도인 게 제일 미쳤음. 그리고 미뉸기 졸라 기여워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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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타인을 싫어하는 일은 어떤 면에서는 결국 나를 싫어하는 일이었던 거다. 사실 방탄의 주된 메시지 중 하나인 LOVE MYSELF에 은근하고 지속적으로 동요됐던 건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아빠란 사람을 싫어하는 것의 순서도 반대인 게 아닐까.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을 발견한 게 첫 번째, 그걸 그 사람에게서 발견한 게 그 다음인 거지. 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인 것 같기도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