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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본문
B가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포르투에서 데려와 준 양말. 타일이 유명한 곳이라 타일 무늬가 들어간 양말을 골랐다고 했다. 귀여워.
한번 굽 높은 신발을 신기 시작하니 원래 신던 보통의 굽이 성에 차지 않아서 새 닥마를 샀다. 그런데 길 잘못 들여서 오른쪽 주름이 휘몰아치고 있다. 맴찢. 게다가 굽이 높은 것과 발목 통이 좁은 건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첼시보다 발목 통이 좁아서 발목 바깥쪽 살갗이 쓸려 착색이 됐다. 두 번 맴찢.
구운 파인애플 진짜 맛있는디. 하와이안 피자도 당연히 호고, 민초 대극호.
국가 지원 사업의 혜택으로 다시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참 전 마음이 휘몰아칠 때 신청했다가 이제야 티오가 나서 받게 된 거라 그 사이 마음이 조금 나아졌다. 물론 요즘 계속 화가 난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마음이 휘몰아치고 있지만 그래도 삶을 그만두고 싶지는 않으니까. 내내 이런 무겁지 않은 감정으로 상담을 받아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선생님은 괜찮다며, 괜찮을 때의 상담이 예방의 역할도 할 수 있는 거라고 했다. 나를 화나게 만드는 상황을 되짚어 보니, 상대가 나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있지 않다는 점과 나의 퍼포먼스에 방해가 된다는 지점에 다다랐랐았다. 이 지점은 다시 내가 이곳에서 제대로된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조급하고 불편한 마음과 연결됐고. 성에 안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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