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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노을 잔뜩 본문
대학원 첫 학기에 학번으로 잘라서 같은 조가 되었다는 인연으로 학기 중에도, 졸업 후에도 꽤나 정기적으로 만나서 이것저것을 먹고 보러 다닌다. 배경도 나이도 성향도 모두 달라서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사람 일 어떻게 될지 진짜 알 수 없다. 처음엔 좀 어색하고 불편한 것도 있었는데 이제는 서로 몇 번 부딪치고 나니까 민감한 주제는 암묵적으로 꺼내지 않고 서로 웃을 수 있는 주제들을 고른다. 이런 관계는 또 처음이라 신기하고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이번에는 만나서 코스로 나오는 캐주얼 퓨전 요리를 먹고 노을을 잔뜩 보고 추위에 떨며 내려와서는 뜨끈한 오뎅바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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