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DAYDREAM (95)
Write Bossanova,
"사람의 아들아, 어떤 나라가 나를 반역하고 죄를 지어, 내가 손을 펴서 기근으로 그 나라의 양식이 동나게 하고 사람과 짐승 모두를 쓸어버린다고 하자. 그럴 경우에, 노아와 다니엘과 욥이-그 훌륭한 세 사람이-살아 있다고 해도, 그들은 그 나라에 사는 자들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 세 사람의 의는 그들 셋의 목숨만 구할 수 있을 뿐이다." - 에스겔 14장 12절-14절中 /결국 필요한 것은 나의 신앙이다.
"보아라, 나는 지금 너를, 발음조차 배우기 힘든 외국어로 말하는 민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그런 민족이라면, 귀를 쫑긋 세우고 네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가문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너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나의 말을 듣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 에스겔 03장 04절-09절中(메시지 성경) /때론 익숙한 것이, 어설프게 아는 것이 독이다.
삶이 힘겹고 짐이 무거울 때, 홀로 있어라. 침묵 속으로 들어가라.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여라. 캐묻지 마라. 다만, 나타날 소망을 기다려라. 고난으로부터 달아나지 마라. 정면으로 맞서라. 우리에게 최악의 상황이란 없다. - 예레미야애가 03장 28-30절(메시지 성경)
어떤 삶을 좇는지에 따라 가치 있는 삶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의 아류에 그치기도 한다. 나는 지금 누구의 삶을 좇고 있는가?
하루를 낭비했다는 생각에 늦게 늦게 잔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이 마음에 대한 아귀가 맞는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표면적인 죄책감에 불과하다. 하루를 낭비했다는 생각 안엔 내가 한 어긋난 행동들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말들 혹은 다른 식으로 말했으면 좋았을 것들 등에 대한 생각이 부유한다. 사실 안다. 오늘보다 내일 덜 후회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생각을 멈추고 자야 한다는 걸. 자고 나서 생각하자, 그것이 어떠한 바닥이든. 그리고 다시 생각하자, 수면 위의 밝은 것들을. 꼭 생각해야만 하는 것들을. 그래도 돼. 우선은 잘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