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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합정 벙개

KNACKHEE 2016. 1. 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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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M한테 전화를 했더니 스터디가 끝나긴 했는데 내일이 1차 발표라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방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 나 만나, 하기에 그러자,고 했다. M은 당황하며 정말? 했다. 나는 정말. 했다. 이런 벙개라니. 역시 M은 건강한 사람이었다. 이번 생일은 작년과 같은 기분으로 맞지 않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했으니까. 좋은 소식이 있겠지. M을 만난 덕분에 밝은 기운이 풍성해졌다.

 

 

고시생이 이런 걸 줬다. 내가 B한테 그랬던 것처럼 M에게도 넌 참 건강한 사람이라고, 내가 아는 건강한 사람이 딱 셋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너라고 말했던 걸 흘려듣지 않고는 이렇게 돌려줬다. 고맙기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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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충동구매. 아이슬란딕 오로라, 라고 써있어서 아이슬란드 덕후인 나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런데 스티커 왜때문에 거꾸로 붙어 있는 거지요? '_' 탑 향은 무척 상큼하고 미들과 바텀의 향은 은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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