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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나의 너머

KNACKHEE 2017. 12. 15. 22:27

 

후회와 가정假定은 완화되는 듯하다 순식간에 나의 세계를 지배한다. 내 인생의 방향키와 한계를 내게 두고 있는 탓이다. 인생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나의 소관이 아니다. 그러니 괜찮다. 내가 생각조차 하지 못한 방향과 길이 있을 테다. 어쨌거나 좀 더 담대해질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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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머스터를 간다. 아주 끄트머리지만 1층임에 위안을. 티켓팅은 고속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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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나 녹록한 삶이 없다.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제 몫의 삶을 감당해내고 있다. 때론 사람 때문에 공허해지고 때론 사람 덕분에 채워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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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 서 있던 지읒과 정면으로 마주쳐 크게 인사했다. 지읒은 쌩을 깠다. 여담이지만, 푸룬은 아침부터 지읒을 회사 차로 모셔 오는 것으로도 모자라 스벅 커피 셔틀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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