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노랑

축하해, 생일.

온 세상의 다정이 오늘은 너의 것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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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찍 만나 덕메님과 지미니의 생일을 기념했다. 노랑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웰컴주스는 귀여웠지만 브런치 세트는 구성이 부실했고 빵이 엉망진창이었지만 배가 불러서 애매한 느낌이었다. 해질녘에 산책한 미니 수목원은 멋지다,고 하기에도 별론데,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곳이었다. 하늘이 장관이어서 작은 수면에 비친 장면에 탄성을 내뱉었다. 집에 다다라서는 마법진을 발견했다. 애매한 장소에서 애매한 것들을 먹고 봤는데 기분이 무척 좋았으니, 마법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