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Bossanova,
20200713-14_2년째 같은 피드백 본문
20200713
왼쪽 검지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왜 엄지손가락이 안 움직이는 거지? 하고 생각했다. 정신 차려야 할 듯.
_
/And I gave my heart to know wisdom, and to know madness and folly: I perceived that this also is vexation of sprit. _ Ecclesiastes 1:17(KJV)/
> vexation ; 성가심, 짜증, 성가신 것
20200714
글쓰기 수업에서 2년째 같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 2년 전 잡지사 에디터이자 시인에게 들었던 글쓰기 수업에서도, 소설가에게 듣는 이번 수업에서도 '적확하지 않은 나만 아는 표현들, 나만 읽히는 맥락들'을 지적받았다. 사실 이건 지금 직장에서 보도자료를 쓸 때도 종종 지적받는 부분이다. 나의 입장에서 생략하지 말 것. 인지만 하고 나아지질 못하고 있으니 안타깝네.
_
<수업 기록>
- 권여선의 <이모>는 과거를 장면으로 가져와서 '보여'준다. 설명하기보다 보여주기를 많이 하는 게 소설이다. 연대기식으로 틀 없이 나열하는 건 소설과 거리가 멀다.
- 이야기와 정보를 구분해서 써야 한다. 정보는 밝혀지는 순간 끝나는 것들이다. 반면 이야기는 그 순간의 공기를 느끼게 함으로써 독자를 머물게 한다. 이입하고 재해석하게 하는.
- 지나가도 되는 건 정보와 지문으로 처리하고 중요하고 강조하고 있는 건 장면으로 처리한다.
- 문장에 취하면 안 된다.
- 황정은 작가는 적확한 묘사를 한다면 권여선 작가는 유려하게 정확한 묘사를 한다. 나만 아는 거 말고, 정확한 묘사를 써야 한다.
- 사람을 위로하는 건 풍성한 말이 아니라 정확한 말이다.
- 사건을 엮는 적확한 연결이 필요하다.
- 소설적 인물
- 주인공의 상태를 군소인물을 통해 표현하면 인물이 강화된다.
- 아무리 실화여도 독자가 받아들일 수 없으면 꽝이다. 실제도 소설에 들어오는 순간 실제가 아니게 된다. 독자는 작가의 진실에는 관심이 없다. 독자 입장에서의 글쓰기를 해야 한다.
- 보여주는데 설명하고 있는 게 '시어'다.
- 보통 단편은 파국으로 끝나고 장편은 파국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래서 단편을 읽고 나면 불안해지고 장편을 읽고 나면 인물의 인생을 이해하게 된다.
"글은 글로 수선해야 한다. 생각이 아니라."
_
/내가 보기에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나은 것은 빛이 어두움보다 나은 정도에 불과하다. _ 전도서 02장 13절(KLB)/
/사람이 이 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하여 얻는 것이 무엇인가? 평생을 수고하여도 근심과 고통뿐이며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니 이것도 헛된 것이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자기 일에 만족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으나 나는 이것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를 떠나서 누가 먹거나 즐거워할 수 있느냐? 하나님은 자기를 기쁘게 하는 자에게 지혜와 지식과 행복을 주시지만 죄인들에게는 재산을 애써 모으고 쌓는 수고로움을 주시고 자기를 기쁘게 하는 자에게 그것을 넘겨 주도록 하시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 _ 전도서 02장 22절-26절(KLB)/
'DAIL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718-19_사막여우 재질 (0) | 2020.07.19 |
---|---|
어려운 건 (0) | 2020.07.15 |
그런 기분들, (0) | 2020.07.10 |
운동도 건강해야 한다 (0) | 2020.07.08 |
20200705-07_A0 A+ A+ (0) | 2020.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