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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사람들 만나서 좋고 밖에 있어서 피곤하고 본문




K씨가 멋진 곳에 데려가 줘서 배가 터지게 먹었다. 안주도 디저트도 훌륭하네.


그래도 한 4년 정도 다닌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번을 끝으로 미용실을 바꾸게 될 것 같다. 자꾸 말도 없이 앞머리를 짧게 잘라놓고 숱도 너무 많이 치고 오늘은 젖은 머리 스타일링에 쓰이는 에센스로 마무리를 해줘서 고민하다 결국 다시 머리를 감겨달라고 했다. 그런데 본인이 동의도 구하지 않고 해준 거 내가 마음에 안 들면 말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그런 거에 너무 마음을 쓰는 것 같아서 되려 말한 나도 너무 불편하고. 이래저래 끝이 보인다.












































소문난 잔치인 만큼 먹을 게 많았고 맛은 잘 모르겠다. 맵고 섬세한 맛인 것 같았는데 그 맛을 느끼려면 북적이는 줄을 따라 가며 깨알 같은 설명들을 모두 읽어야 했다. (오디오 도슨트는 어째서인지 접속에 실패했다) 그래서 맛보기 전에 좀 질려버린 것도 있고, 그냥 취향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도록은 좀 탐났네.




뜨생 연말 모임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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