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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화풍이 익숙한 작가들이 해마다 늘어나서 조금 뿌듯하다 본문



























투란 안드류 응우옌의 설치 작품은 탄피, 불발탄 등 전쟁에 사용된 소재를 사용한 것이었다. 반전주의적 주제, 여전히 베트남에 남아 있는 전쟁의 아픔, 폭발음과 대비되는 청아한 종소리, 종 모양에 있는 동양적 문양이 인상적이었지.


















2년 만에 tkg plus 부스에서 다시 만난 chen ching yuan. 새로운 Night Walking 시리즈가 너무 좋아서 D홀로 넘어갔다가 이 작품을 보러 C홀에 다시 왔다. 갤러리스트는 이 시리즈가 술을 많이 마시고 담배도 많이 피우는 파티에 갔다가 혼자 일하는 사람들을 포착한, 그들의 옷에 비친 밤의 조명들을 그려낸 거라고 했다. 나가기 전에도 다시 부스 찾아가서 한참 봤네. 갤러리스트님한테 이 작가님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조효리 작가님의 작품은 어린 시절 가족이 함께 차를 타고 여행을 가던 때의 추억을 그려낸 거라고 했다. 맨홀 작품은 레진으로 고인 비를 표현했다고. 일민 전시에서 봤던 작품들과 또 전혀 다른 느낌이라 흥미로웠다.
































































CHANG Tengyan의 작품은 지구에서 현대인의 삶을 사는 에일리언 동물들을 그린 거라고 했다. 너무 재미있어! ET와 영통도 하고요. 여기는 가오슝에 있는 갤러리였다. 나 대만 서타일 좋아했네.












기분 탓인지 도쿄 갤러리 비중이 높아 보였다. 2022년에는 블루칩 작가들 위주여서 소품종 대량 생산 같아 보였는데 이제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느낌이라 더 재미있다. 흑인 작가들의 작품이 이전보다 더 눈에 들어왔고, 국내 갤러리에서 소개하는 작가들은 이후에도 볼 기회가 있는 편이니 해외 갤러리 위주로 더 열심히 봤다. 중화권 갤러리였나 일본 갤러리였나, 두 해외 작가님의 캐리커처 라이브 드로잉으로 사람들을 줄 세운 게 인상적이었다. 이름과 화풍이 익숙한 작가들이 해마다 늘어나서 조금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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